여섯식구 일상

고양이의 돌발행동 5가지 알아두기.

노랭이노랭이 2017. 3. 15. 16:14



고양이 돌발행동 5가지


내 침대에 자꾸 볼일을 보는 고양이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질병을 가장 먼저 염두에 둬야 합니다.
자꾸 침대나, 이불에 오줌을 싼다면 방광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데려가야해요.
만약 병이 아니라면, 고양이가 뭔가 짜증나거나 맘에 안들 때 생기는 불안 증세일 수 있습니다.
일단 고양이의 주변환경을 하나하나 변화를 줘보면서 이유를 찾으셔야 합니다.
배변상자가 너무 작은게 아닌지?
배변모래가 맘에 안드는지?
배변상자 청소가 잘 되어있는지?
배변상자가 맘에 안드는지?
위치가 불편한지 확인해보고 행동에 변화가 있는지 살펴봅시다.


집사에게 덤비는 고양이
주로 고양이들이 집사님의 주의를 끌고 싶거나, 놀고 싶을 때 덤비거나 덮치는 행동을 합니다.
다만, 고양이가 불안한 상태에서 집사님께 덤비는 상황이라면 주의를 해야합니다.
혹시 우리 고양이에게 위협이 될만한 행동이나 고양이 주변에 경계할 만한 대상이 있나요?
고양이는 불안한 상황일 때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갑자기 덤비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덤비는 행동의 빈도와, 강도를 살펴보고, 지나치다면 수의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눈을 느리게 깜빡이며 나를 바라보는 고양이
고양이가 당신을 보고 천천히 눈을 깜빡거리다가 고개를 돌린다면?
고양이가 당신에게 보내는 애정어린 메시지라고 합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응시는 위협이자, 도전을 의미하지만, 눈을 깜박이며 응시한다는 것은 전혀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우는 집에서 고양이들이 사이좋게 지낸다면 행동을 잘 살펴보세요.
서로 눈 마주치는 일을 피하는 고양이들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모든 고양이가 물을 싫어한다?
정말 모든 고양이들은 물을 싫어할까요? 정답은 X 입니다.
'터키시반'이라는 고양이는 "수영하는 고양이"로 불릴 정도로 물을 즐기기로 유명하죠.
만약 나의 고양이가 물을 싫어한다면, 그건 고양이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자극에 민감하고 예민한 동물인 만큼, 고양이에게 물을 즐길 수 있게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 준다면 수영장에서 튜브를 타고 일광욕을 즐기는 냥이가 될 거에요.


그루밍(Grooming)을 너무 자주하는 고양이
고양이는 잔털이나 몸에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체온조절, 기분전환 등을 위해 그루밍을 합니다.
고양이의 자기관리! 그루밍!
고양이는 하루의 15%~50%을 그루밍하는데 시간을 투자 하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너무 오랫동안 자주 그루밍을 하거나, 특정한 곳만 계속 그루밍을 한다면 우리 고양이의 몸에 문제가 생겼거나, 어딘가 아픈 곳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스트레스를 외면하기 위한 행동이거나, 질병은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털을 핥으면 털이 많이 빠지고, 숱이 줄어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